"장로교의 역사, 오늘의 사명이 되다"… 전남노회 제137회기 목사장로 수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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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수 총장이 장로교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박경수 총장이 장로교의 역사를 설명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대한예수교장로회 전남노회(노회장 주문창 목사)가 노회원들의 영적 재충전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전남노회 훈련원운영위원회 주관으로 지난 17일 금호벧엘교회에서 열린 제137회기 목사장로 수양회는 '장로교회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있게 통찰하는 시간이 됐다.

◆개혁교회의 뿌리를 찾아… 박경수 총장의 역사 강좌
이번 수양회의 핵심은 장로회신학대학교 박경수 총장의 특강이었다. 박 총장은 '장로교회 역사와 전통'이라는 주제 아래, 종교개혁으로부터 이어진 장로교 제도의 본질과 한국 교회에 이식된 신앙적 유산을 체계적으로 짚어냈다.

박 총장은 강의를 통해 "장로교회는 단순히 제도적 틀을 넘어,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인정하고 말씀의 권위 아래 당회와 노회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민주적이고도 성경적인 공동체"임을 강조했다. 특히 현대 사회가 직면한 교회의 위기 속에서 장로교의 전통이 가진 '견제와 균형', '철저한 신앙 교육'의 가치를 회복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고 분석했다.

◆137회의 역사 위에 세워진 동역의 가치
김동국 목사(훈련원운영위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수양회는 전남노회의 깊은 역사적 자부심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노회장 주문창 목사는 인사를 통해 "목사와 장로가 한 자리에 모여 우리 신앙의 뿌리를 공부하는 것은 노회의 미래를 세우는 가장 확실한 투자"라며 회원들을 격려했다.

수양회에 참석한 목사, 장로 100여 명은 이동실 장로의 기도와 함께 노회와 한국 교회의 갱신을 위해 마음을 모았다. 이어 김명중 목사의 광고와 서순석 목사의 축도로 마무리된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을 넘어 장로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지역 복음화를 위한 동역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