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을 세계의 빛으로"… (사)아가페컬처광주, 창립 연주회로 화려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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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사)아가페컬처광주 설립인가
2025년 11월, 설립 감사 예배 및 뮤지컬 '더 북' 개최
2026년 3월, 바리톤 고성현 교수 초청 창립기념 음악회 개최
아가페컬처광주와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아가페컬처광주와 출연진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기독교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다음 세대에 소망을 전하는 **사단법인 아가페컬처광주(이사장 이상복 목사)**가 창립 기념 연주회 '위대한 동행'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역의 지평을 넓혔다. 지난 24일 저녁 광주동명교회 영광홀에서 열린 이번 음악회는 광주와 전남이 세계를 향한 영적·문화적 빛으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감동의 장이었다.

◆발기인 총회부터 법인 설립까지… 1년의 체계적 준비
아가페컬처광주의 이번 음악회는 지난 1년간의 치밀한 사역 궤적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2025년 5월 광주동명교회에서 발기인 총회를 통해 첫발을 뗀 아가페컬처광주는 그해 8월 사단법인 설립 인가와 사업자 등록을 마치며 공신력 있는 문화 선교 기구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설립 초기부터 나사렛요양병원, 전남제일요양병원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소외된 이웃을 위로하고, 11월에는 뮤지컬 '더북(THE BOOK)'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문화 사역을 꾸준히 전개해왔다.

특히 이번 창립기념 연주회는 파편화된 현대 사회에서 기독교적 가치가 담긴 문화 콘텐츠가 어떻게 공동체를 복원하고 다음 세대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천적 답변으로 분석된다.

이상복(광주동명교회)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이상복(광주동명교회) 이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이사장 이상복 목사 "공공성과 품격 담은 문화 사역 이어갈 것"
이날 이상복 이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예술은 단순한 감상을 넘어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공동체를 잇는 귀한 통로"라며 "교회와 지역사회, 문화예술계가 손을 맞잡고 사랑과 섬김, 공공성과 품격을 담은 문화 사역을 이어가겠다"고 선포했다.

고성현 교수(좌)와 테너 장호영이 '향수'를 부르고 있다. 한세민 기자고성현 교수(좌)와 테너 장호영이 '향수'를 부르고 있다. 한세민 기자◆바리톤 고성현과 지역 연주자들의 '위대한 하모니'
음악회는 세계적인 거장 바리톤 고성현 교수(한양대)가 나서 '시간에 기대어'와 'My Way', '주의 은혜라' 등 가곡과 찬양을 넘나들며 열창했고 듀엣과 솔로로 나선 테너 장호영, 소프라노 박성경·정혜린 등 정상급 성악가들은 헌신적인 무대로 품격을 높였다. 황유순 지휘자가 이끄는 아가페컬처 오케스트라와 광주 지역 4개 교회(동명, 벧엘, 화정, 중흥) 연합합창단은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합창하며 웅장한 울림을 선사했다.

광주CBS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이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광주CBS 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이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또한 1985년 창단 이래 찬양 선교사의 역할을 감당해온 광주CBS소년소녀합창단의 맑은 목소리는 교계 연합을 넘어 세대 간 계승의 의미를 더했다.

광주 지역 4개 교회(동명, 벧엘, 화정, 중흥) 연합합창단이 앵콜곡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합창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광주 지역 4개 교회(동명, 벧엘, 화정, 중흥) 연합합창단이 앵콜곡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를 합창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지역을 넘어 세계의 빛으로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 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광주CBS 등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 지역 교계 전체의 연합된 힘을 보여주었다. 아가페컬처광주는 동명로 소재의 전용 사무국을 거점으로 전문 연주자 발굴과 다채로운 콘텐츠 개발을 통해 광주와 전남의 문화적 품격을 높이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