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대학교가 23일, 아프리카 에스라 성경대학교와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고신대 제공고신대학교(총장 이정기)가 아프리카 우간다의 에스라 성경대학교(총장 김세현)와 손을 잡고 글로벌 교육 네트워크 강화와 복음 전파를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
고신대학교는 23일, 교내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에스라 성경대학교와 학문적 교류 및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은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하고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신학·인적 자원 공유하며 함께 미래 열 것"
이정기 총장은 인사말에서 "80년 역사 속에서 개혁주의 신학과 기독교 세계관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해온 고신대학교에 김세현 총장 내외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면서 반가움을 표했다.
이어 "우간다에서 헌신해온 김 총장님의 사역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학적 자원과 인적 자원을 공유함으로써 하나님 나라를 위한 비전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에 에스라 성경대학교 김세현 총장은 고신대의 캐치프레이즈인 '함께 여는 미래'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화답했다.
김 총장은 "우간다 정부의 학위 제도 변화에 맞춰 정식 대학 과정을 준비 중인 중요한 시점에 모교인 고신대학교와 첫 MOU를 맺게 되어 감격스럽다"면서 "그동안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확장된 아프리카 선교 사역이 이번 협력을 통해 더욱 견고해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제인출 목사(한울교회)는 "비록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하나님 나라 확장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두 대학의 협력을 축복한다"면서 이번 교류의 영적 의미를 더했다.
글로벌 선교 및 교육 발전의 밑거름
이번 협정은 같은 비전과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두 교육 기관이 머리를 맞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 대학은 향후 ▲학술 교류 ▲공동 연구 ▲선교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글로벌 선교 무대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MOU는 RISE 사업의 취지에 발맞춰 대학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아프리카 지역의 교육 발전과 선교 인프라 구축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