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 영혼은 고요함을 좋아한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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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세기 교회 형성에 큰 역할을 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린 책이 나왔습니다. 도파민을 추구하는 시대, 고요함을 통해 우리의 영혼을 정화할 수 있도록 돕는 책도 눈길을 끕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세기 교회를 형성한 낯선 얼굴들 / 니제이굽타 지음·김명희 옮김, IVP 펴냄]

초기 기독교에 관한 논의는 공동체를 이끈 남성 지도자들에게 집중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성경의 맥락과 역사적 자료를 살피며 초대 교회 성장 과정에서 여성들이 감당했던 역할과 공헌을 다시 드러냅니다. 바울의 동역자 뵈뵈, 사도 유니아, 뛰어난 교사 브리스길라처럼 복음 사역 현장에서 헌신했던 여성들의 발자취를 보여줍니다. 저자는 교회 역사의 순간, 그곳에 그들이 있었다며 지혜롭고 신실하고 용감한 초대 교회 여성들을 만나보라고 말합니다.

[영혼은 고요함을 좋아한다 / 강준민 지음, 두란노 펴냄]

사람들은 도파민에 이끌려 끊임없이 자극을 찾습니다. 서사가 있는 묵직한 이야기보다는 짧고 강렬한 이야기가 더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저자는 도파민보다는 고요함이 하나님과 깊이 만나는 회복의 통로라고 말합니다. 고요함은 강렬하지 않지만 깊고, 화려하지 않지만 오래 가고, 자극적이지 않지만 영혼을 살리는 힘이 있다고 말합니다.

[성령과 기질 / 팀 라헤이 지음·홍종락 옮김, 생명의말씀사 펴냄]

사람마다 타고난 기질이 있습니다. 저자는 기질의 약점을 방치할 경우 멀쩡하고 유능한 사람조차 파멸 시키는 힘이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런 기질을 보완하기 위해 하나님이 성령을 보내주셨고, 성령의 인도를 받을 때 우리는 기질의 강점을 보강하고 약점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책은 성령에 완전히 순종할 때 기질의 약점을 극복하고, 삶이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고 조언합니다.

[다시 읽는 복음 / 모중현 지음, 지우 펴냄]

지금까지 복음은 개인의 구원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개인의 구원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보다는 공동체에 더 관심을 둡니다. 저자는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의 입을 빌려 교회는 가난한 자와 소외된 자를 품는 하나님 나라의 증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책은 한국교회 현실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지 우리에게 고민을 던져 줍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현 영상 편집 최명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