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중전주노회 임시회가 전북신학원에서 열리고 있다. 최화랑 기자
예장 합동 중전주노회가 남전주노회와의 합병을 공식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중전주노회는 29일 전북신학원에서 임시회를 열고 목사·장로 회원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전주노회와의 합병안을 상정해 통과시켰다. 이에 앞서 남전주노회도 별도의 임시회를 열고 중전주노회와의 합병안을 가결한 바 있다.
두 노회의 합병 논의는 현실적인 운영 한계에서 비롯됐다. 현재 중전주노회는 여름성경학교 교사강습회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울 만큼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으며, 주일학교 연합회와 청장년면려회도 갖추지 못한 상태다. 노회 규모가 커져야 선교와 구제사업도 선제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합동 총회의 현행 규정상 당회를 갖춘 교회 21곳 이상이면 노회를 구성할 수 있다. 그러나 총회는 향후 이 기준을 50개 당회 교회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소규모 노회들의 통합 움직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임시회에서 중전주노회는 합병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으로는 김형래 목사, 손길남 목사, 박승규 목사, 진두석 목사, 박철 장로가 선임됐다. 향후 중전주노회와 남전주노회 양측 합병위원회가 공동으로 만나 총회에 제출할 헌의안 준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