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내 내는 예배를 넘어 영적 실제감으로"… '2026 나이스크 패밀리 컨퍼런스 코리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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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크 패밀리 콘퍼런스 코리아 2026'이 3일 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렸다. 한세민 기자'나이스크 패밀리 콘퍼런스 코리아 2026'이 3일 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열렸다. 한세민 기자팬데믹을 거치며 한국 교회가 직면한 가장 가혹한 도전은 단순한 교인 수의 감소가 아닌 '예배의 형식화와 영적 냉담'이라는 지적이 깊어지고 있다. 온라인 예배의 일상화와 신앙의 타성 속에서, 교회가 복음의 본질적인 능력을 상실해 가고 있다는 개탄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위기 속에서 '예배의 회복이 곧 교회의 회복'임을 선언하며, 신앙의 근본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전 세대적 영적 운동이 펼쳐졌다.

나이스크월드미션(Nyskc World Mission/총재 피종진 목사, 대표회장 최고센 목사) 광주전남본부는 8월 3일(월)부터 5일(수)까지 2박 3일간 광주바이블칼리지(전남 담양군 무정면)에서 '2026 나이스크 패밀리 컨퍼런스 코리아'를 개최했다.

"영적 예배를 회복하라(롬 12:1~2)"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는 목회자와 사모, 청년, 중·고등부,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전 세대 성도들이 모여 참된 예배의 의미를 재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사로 나선 최고센 대표회장이 남의 은혜를 그저 구경만 하는 '흉내 내는 신앙'을 지적하며, 말씀이 삶을 바꾸는 진짜 은혜를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강사로 나선 최고센 대표회장이 남의 은혜를 그저 구경만 하는 '흉내 내는 신앙'을 지적하며, 말씀이 삶을 바꾸는 진짜 은혜를 체험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타인의 은혜를 흉내 내는 '롯'의 신앙을 경계하라"
강사로 나선 대표회장 최고센 목사는 창세기 19장 29절을 본문으로 설교를 전하며, 오늘날 성도들이 빠지기 쉬운 '타성적 예배'의 위험성을 날카롭게 파고들었다. 최 목사는 삼촌 아브라함을 따라다니며 은혜를 경험했으나 정작 자신의 삶에서는 영적 변화를 이루지 못했던 '롯'의 한계를 지적했다.

"롯의 예배는 아브라함을 본뜨고 흉내 내는 예배에 불과했다. 아브라함이 단을 쌓고 예배를 드리니 따라가서 예배는 드렸지만, 그것이 자기 자신의 거듭남이나 삶의 변화로 이어지지 못했다. 오늘날 수많은 교인들이 타인의 은혜를 보고 감정적인 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은혜받았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환경과 조건에 따라 흔들리는 감정은 진정한 은혜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를 거듭나게 하고, 어떤 영적 싸움에서도 이기게 하는 강한 능력이다."

최 목사는 "교회에 오고 싶지도 않고, 예배를 우습게 아는 영적 매몰 현상이 한국 교회 안에 팽배해 있다"고 진단하며, "다른 사람의 신앙을 관조하는 삶에서 벗어나, 말씀이 내 삶을 뒤집어놓는 진짜 은혜를 체험하고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Worshiper)로 세워져야 한다"고 강력히 권면했다.

참석자들이 손을 들고 찬양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참석자들이 손을 들고 찬양을 하고 있다. 한세민 기자◆5대 강령 중심으로 전 세대 맞춤형 영적 훈련 진행
1993년 미국 뉴욕에서 시작된 나이스크(NYSKC) 운동은 예배 회복을 위한 5대 신앙 강령을 핵심 신조로 삼고 있다. ▲새벽기도(New Life, 영혼의 호흡) ▲성경애독(Yielding for Manna, 영혼의 양식) ▲개인전도(Salvation for one by one, 성도의 열매) ▲성수주일(Keeping for Lord's Day, 성령의 교통) ▲일조전납(Complete Offering, 축복의 도리)이 그것이다.

사무총장 김은목 목사는 인터뷰를 통해 "우리 신앙에 있어 가장 중요한 주제는 두말할 필요 없이 '예배'"라며 "신앙생활의 시작과 과정, 그리고 천국에 들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의 삶은 예배의 연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이번 컨퍼런스는 팬데믹 이후 2박 3일 일정으로 압축해 진행됐지만, 아침과 저녁 전교인 예배를 비롯해 낮 시간대에는 목회자(Forum), 사모(MH), 성인(NS), 청소년·청년(NP), 어린이(NF) 등 5개 그룹으로 세분화하여 각 세대에 맞는 철저한 말씀 및 영적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회장 윤구현 목사(과역중앙교회 원로)와 준비위원장 김근임 목사(금호소망교회) 등 조직위원회 사역자들의 섬김 속에 치러진 이번 컨퍼런스는, 무너져 가는 주일학교와 성도들의 영적 정체를 돌파할 수 있는 대안은 오직 '기본으로 돌아가는 예배 회복'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자리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