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문화현장] 전도용 단편영화 ''길 Road Load''

  • 2009-12-04 14:43

 

기독교영화 제작 공동체인 지저스필름스가 한 교회의 후원으로 세 번째 전도용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이 영화는 교회에서 전도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터넷에서 무료 상영된다.

영화는 한 사무실에서 시작된다.

어느날 한 남자가 직장에서 해고통지서를 받는다.

남자는 사장을 찾아가 항의해보지만 이미 돌이킬 수 없다.

회사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문제가 생겼다. 이혼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자금 사정이 악화돼 직원을 해고해야만했던 사장에게도 불행이 닥친다.

만성두통의 원인을 검사한 결과 악성 뇌종양인 것으로 판명됐다.

불행의 늪에 빠진 이들. 갈 곳을 잃은 채 공허한 발걸음을 옮기던 중 서로 마주친다.

발걸음을 멈춘 이들이 서 있는 곳은 십자가 앞. 영화는 여기서 끝난다.

기독교영화 제작 공동체인 지저스필름스가 서울 목동 산돌교회 후원으로 만든 이 9분짜리 영화는 교회에 처음 나온 이들에게 하나님의 감동을 전하는 매개체로 활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지저스필름스은 이번 영화에 앞서 비슷한 소재의 영화 두 편을 제작해 한국교회에 보급한 바 있다.

이번 영화의 파일을 원할 경우 jesusfilms@naver.com으로 연락하면 된다.

영상을 통해 복음을 전하려는 영화인들의 노력으로 기독교 영화가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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