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한인장로회총회(KPCA) 총회 개막

  • 2010-05-19 18:00

신임총회장 정해진 목사 선임

1

 

해외한인장로회총회(KPCA=The Korean Presbyterian Church Abroad) 제35회 총회가 18일 서울 명일동 명성교회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했다.

''세계를 향하여! 미래를 향하여!''란 주제로 열린 해외한인장로회총회에서 3백여명의 총회 대의원들은 개막 첫날 개회예배에 이어 성찬식을 갖고 임원선출에 들어갔다.

임원선출에 들어간 총회대의원들은 총회 규칙에 따라 현 부총회장인 정해진 목사(서노회, 남가주명성교회)를 만장일치 박수로 총회장으로 추대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권일연 목사(뉴져지노회, 하나님의교회)와 김재동 목사(수도노회, 서울장로교회) 등 2명의 후보가 나서 투표를 벌인 결과, 총투표자수 299명 투표 중 권일연 목사가 121표, 김재동 목사 176표를 얻어 김재동 목사가 목사부총회장으로 당선됐다.

신임 총회장 정해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은 아날로그 시대가 아니라 디지털 시대인만큼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7백만 디아스포라 선교를 위해 미래를 향해 앞으로 나아가자"고 말했다.

해외한인장로회총회가 1976년 8월 9일 창립총회를 가진 이래 고국에서 총회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총회 참석을 위해 목사,장로 총대 370여명을 비롯해 가족과 여선교회 회원 등 6백여명이 고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한인장로회총회는 해외에서 활동중인 예장통합총회 출신 목회자가 중심이 돼 구성한 총회로, 현재 북미와 중남미, 호주와 유럽 지역에 18개 노회가 조직돼 있으며, 404개 교회와 879명의 목회자, 7만 4천 여명의 교인이 이 총회에 소속해 있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