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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 할머니''라는 동요를 만든 작곡가로 더 유명한 한태근 목사가 최근 치유찬양집을 내놔 주목받고 있다. 한 때 말기 암으로 투병하던 한태근 목사는 찬양을 통해서 이제는 건강을 회복했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지금도 불리는 대표적인 동요, 꼬부랑 할머니의 작곡가 한태근 목사(83세). 지난 2000년 방광암 말기판정으로 1년도 넘기기 어렵다던 한 목사는 10년째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투병생활을 견디며 회복할 수 있었던 건 성경말씀 때문이었다.
음악교사이자 음악목사로 평생을 헌신해온 한 목사는 병상에 누운채로 묵상하던 말씀에 곡을 붙여 노래를 만들었고, 이 치유찬양 40곡을 책과 함께 펴냈다.
한 목사는 "저와 같이 아픈 사람들에게 제 투병의 내용을 서술하고 간증하면 그것을 듣는 동안 은혜가 될 뿐 아니라 치유찬송을 함께 부르고 은혜 받으면 하나님께서 붙들어주시지 않겠나 하는 생각으로 이번에 책으로 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태근 목사는 병상에서 치유찬양 뿐 아니라 성경구절을 노랫말로 한 찬양 600여곡을 작곡했다. 외우기 어려운 성경말씀을 노래로 부르다보면 쉽게 기억될 수 있다면서, 성구찬양이 연약한 이들에게 힘이 될 거라고 강조했다.
찬양의 힘은 한 목사가 직접 경험한 것이기도 하다. ''''객관적으로 의사가 더이상 손쓸수 없을 정도라고 포기했었는데, 제가 찬송을 부르지 않고, 하나님께 간구하지 않았다면 병을 극복할 수 있었으리라고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인간이 창조되었다고 고백하는 여든의 노 목사는 그의 삶이 다 할 때까지 찬양을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