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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주일에 발생한 폭행사태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소망교회 김지철 목사가 교회로 복귀해 한 달만에 강단에 섰다.
김 목사는 지난 30일 주일예배 강단에 복귀해 신약성경 고린도전서 8장 5절에서 7절까지의 말씀으로 ''예수님이 주인되시는 교회''란 제목의 설교를 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목사는 성도들을 위해 섬기는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며 자신을 낮췄다.
김 목사는 그러면서도 "우리 안에 사탄이 만들어놓은 영적 ''토치카'', 사탄의 요새가 있다면 깨부숴야 한다"며 반대 세력에 단호하게 대응할 것임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김 목사는 또 "부족한 인간들로 구성된 교회도 중대한 과오를 범할 수 있는데, 이런 문제가 생길 때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고 눈물로 기도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