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는 맥클레이''''

  • 2002-02-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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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는 아펜젤러, 언더우드가 아닌 맥클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미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의 명예교수인 김찬희 박사는 계간지인 Methodist History 2001년 4월호에 실린 "로버트 사무엘 맥클레이; 한국에서의 미 개신교 선교사의 선구자"라는 글에서 맥클레이 목사가 1884년 고종 황제로부터 공식적으로 의료 및 교육사업을 통해 선교사역을 할 수 있도록 허락 받은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박사는 "로버트 맥클레이가 1884년 여름에 한국을 방문, 고종의 윤허를 받은 이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한국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주목하지 않고 있다"며 "비록 감리교의 아펜젤러와 장로교의 언더우드가 한국에서 오랜 기간동안 선교사역에 종사한 것 때문에 사람들이 그들을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기억하고 있지만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한국의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는 아펜젤러와 언더우드가 아니라 매클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박사는 글에서 ''''중국과 일본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던 매클레이가 한국 선교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존 가우처 박사의 요청 때문이었다''''며 ''''가우처 목사는 일본에 있는 감리교 선교사 대표 맥클레이 목사에게 ''''한국에 가서 선교사업에 착수했으면 좋겠다''''고 편지를 보냈으며, 맥클레이 선교사 부부는 이 편지를 받고 1884년 6월 2주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박사는 한국에 도착한 맥클레이는 일본에 있을 때부터 알고 있던 김옥균을 통하여 한국에서 의료사업과 교육사업을 하게 해달라는 청원서를 고종에게 상서했으며 7월 3일 김옥균은 "임금님께서 지난밤에 편지를 자세히 보시고 요청대로 선교회가 조선에서 병원과 교육사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윤허하였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박사는 따라서 7월 2일이 한국에서의 개신교 선교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날이며 맥클레이가 미 북감리교 선교본부에 보낸 편지를 통해 의사인 스크랜튼, 아펜셀라 목사가 한국의 선교사로 임명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박사는 또 맥클레이가 최초의 한국 감리사로 임명되었고 그밑에 아펜젤러가 부 감리사로, 스크랜튼이 한국 선교의 회계로 임명되었다는 사실도 아울러 밝혔습니다. (200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