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전국수련회를 갖고, 추락된 목회 지도력 회복을 위해 목회자들이 독단적인 교회행정을 지양하고 인격적인 리더십을 추구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박성석 기자의 보돕니다.
바른목회와 교회갱신을 추구하는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등 14개 교단 목회자협의회로 구성된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수련회 참석자들은 한국교회 목회지도력에 한계가 왔음을 공감했습니다.
때문에 새로운 리더십을 형성하지 못하면 목회가 더욱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지적에 목회자들은 긴장했습니다.
특히 외형적으로 성공해야 리더십을 갖춘 목회자로 평가하는 한국교회의 풍토가 문제점으로 지적됐습니다.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
"목회자에 대한 이미지가 성공적인 사업가나 성공적인 정치인에 대한 이미지와 별로 다르지 않다."
목회적 위기는 또 교회만을 위하고 사회를 망각한 개교회주의 때문에 찾아온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고범서 박사/크리스찬="" 아카데미="" 이사장="">
"(기독교가) 현실속에서 윤리적인 종교로서의 역동적인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교회는) 교회만을 위해 있지 않고 사회를 위해 존재한다."
한국교회가 목회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개인윤리 회복만이 아닌 제도적인 개혁도 병행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옥한흠 목사/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 대표회장="">
"(한목협 소속 단체들이) 제도적으로 잘못된 것, 조직적으로 부패한 부분들을 바꿔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이제 합리적인 교회개혁을 추구하고 인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 CBS NEWS 박성석입니다.
<박성석 기자="" kehc1234@cbs.co.kr="">
<촬영 :="" 이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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