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사협의회
{VOD:1}감리교 사태가 3년 가까이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감리사들이 전국감리사협의회를 구성하고 적극적인 역할 모색에 나섰다. 감리교 역사상 감리사협의회가 구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상임대표로 선출된 권중상 감리사는 "전국의 감리사들이 지연과 혈연,학연을 떠나감리교 정상화를 위해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중상 상임대표(전국감리사협의회. 인천가좌교회)는 "엄청난 사랑의 역사가 일어날 줄로 확신하면서 결실이 있으리라 분명히 확신한다"고 말했다.
감리사협의회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모든 사건의 고소, 고발 취하와 함께 감리교 정상화를 위한 수습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심영식 목사(전국감리사협의회 총무)가 낭독한 결의문은 "우리는 감리교회 자치능력을 믿으며, 감리교회 정상화를 위하여 감리교회 정상화 수습대책위원회를 제안한다"고 되어 있다.
감리교의 감리사는 전국 202개 감리회 지방회의 일선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이들이어서 향후 감리사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치러진 감독회장 재선거가 무효라는 지난 3일 법원 판결에 대해 강흥복 목사측이 서울고법에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 여름이 지나면 감리교 사태와 관련된 각종 소송이 어느 정도 결론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3년 가까이 끌어 온 감리교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