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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죄를 대신해 피 흘리신 예수그리스도. 그로 인해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받은 자녀가 됐다.
예수그리스도의 그 십자가 고난에 동참하는 고난주간을 성도들은 어떻게 보내는 것이 바람직할까?
고난주간, 생명나눔 동참 늘어예수그리스도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누기 위해 지난 1일 강남동산교회 성도들이 생명나눔 운동에 동참했다. 고난 주간을 장기기증 서약예배로 시작한 것이다.
죽으면 없어질 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생명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사랑에 빚진자의 마음으로 서약서를 작성한다.
서약서를 작성한 장충백 집사는 "저만 구원받은 기쁨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제 장기를 나눠줌으로써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기 위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고난주간 장기기증 서약식에 동참하는 성도들이 늘었다.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는 고난주간을 시작하는 지난 1일 12개 교회에서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렸고 1,700여명이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또, 4월 한 달 동안 26개 교회가 장기기증 서약예배를 드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고난주간, 감사의 마음으로 보내야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예수그리스도께 감사드리는 것도 고난주간에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다.
불평이 줄면 자연스레 감사가 따라오는 법.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늘빛교회 성도들은 고난주간 동안 손목에 보라색 밴드를 착용한다.
불평불만의 언어를 쏟아낼 때마다 보라색 밴드를 반대편 손목으로 옮기며 자신을 돌아보는 이른바 ''불평 없이 지내기'' 캠페인을 벌이는 것. 그러다보면 하루에도 수 없이 불평을 쏟아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감사를 삶 속에서 체험하기 위해 주변의 고통 받는 이들을 생각해보는 것도 필요하다.
한 끼를 금식하고 그 돈을 모아 굶주림으로 고통 받는 지구촌 이웃을 돕거나 주변의 환자나 소외된 이웃을 찾아가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는 것도 좋다.
무엇보다 고난주간은 자신이 과연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고 있는지 성찰하며 보내야하는 시간으로, TV시청과 인터넷 게임 등을 절제하는 경건의 삶 속에서 가정예배와 새벽기도를 드리며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바르게 추스려보는 것이 필요하다.